삼성전자가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공개 일정을 확정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20과 갤럭시 폴드 2, 갤럭시 Z 플립 5G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에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는 내용으로 8일 초대장을 발송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언팩 온라인 초대장은 15초 분량의 영상도 담았다. 영상은 S펜에서 떨어진 구릿빛 물방울이 떨어져 바닥에 닿아 퍼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S펜과 물방울 색은 '미스틱 브론즈'로 알려져 있다. 미스틱 브론즈는 지난 1일 삼성전자 러시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 20 울트라 모델의 색상과 같다.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상반기 언팩에서는 갤럭시 S 시리즈,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노트 20은 기본형과 울트라형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카메라는 울트라모델이 1억800만 광각, 1300만 망원, 1200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100배 줌 기능을 제외하고 문제로 지적된 자동 초점 기능(AF)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트20은 S펜 지연 속도를 애플 펜슬급인 8㎳으로 높이고, 120㎐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예정이다. 2세대 퀄컴 3D 소닉 맥스 지문인식스캐너를 도입해 정해진 위치에서만 지문인식이 가능했던 불편함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트20 기본형은 화면 측면 마감 부분을 구부린 '엣지' 방식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됐다.
언팩에서는 전작을 보완한 갤럭시 폴드 2와 갤럭시 Z 플립 5G도 공개한다.
갤럭시 폴드 2는 전면 우측 상단 카메라 노치를 같은 위치의 펀치홀형으로 바꿨다. 7.7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6.23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표면에는 폴리이미드 필름 대신 갤럭시 Z 플립에서 사용했던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도입했다.
일각에서는 S펜을 새로 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번 작에서는 디스플레이 문제로 사용하지 않게 됐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갤럭시 Z 플립은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향상할 예정이다. 중국공업화사업부(TENNA) 전파인증 과정에서 TENNA 홈페이지에 공개된 Z 플의 사양에 따르면 퀄컴의 최신 운영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65+칩을 탑재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제품군 외에도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 등 공개가 유력하다. 갤럭시 버즈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갤럭시 워치에는 심전도와 혈압 측정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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