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광명 등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초대형 테크노밸리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경기도는 지난달 20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 광명복합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광명시 가학동 일원 29만7237㎡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생활용품, 화훼 등의 도·소매 업체가 입주하는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광명학온공공주택지구 등과 함께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구성하게 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총 면적은 245만여㎡에 달한다. 판교테크노밸리(66만여㎡) 대비 3배 이상 큰 규모다. 판교신도시가 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경기도의 대표 자족도시 중 하나로 성장한 것을 고려할 때 그보다 큰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배후에 두게 될 광명, 시흥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일자리를 바탕으로 서울의 위성도시를 넘어 경제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때문.
실제 광명시 도시재생국에서도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경우 2조2577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118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일대 지역을 자족도시로 한 번에 탈바꿈시킬 수 있을 만큼 호재여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광명의 경우 이미 경기도에서도 손꼽힐 만큼 뜨거운 시장 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광명 지역에서 신규 단지가 공급된다.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광명뉴타운 14구역, 광명동 42-42번지 일원에 26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1187가구 중 32~84㎡ 3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도 가깝고 KTX광명역도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광명뉴타운 2구역에서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3344가구를 공급할 예정미며, 10구역에서는 호반건설이 1051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각각 730가구, 487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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