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현 정부 출범 이후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0년 5월 광명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1983만원, 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18년 4월의 1535만원 대비 2년새 29.19%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경기도 평균인 14.90%를 훨씬 웃돈다. 수원(27.67%), 구리(25.50%), 하남(21.50%)보다 높다. 또 광명시 집값은 최근 12개월새 한 차례도 하락한 적이 없다.
광명의 상승세는 KTX 광명역세권지구의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4년 본격 분양을 시작한 광명역세권은 2017년 8월 입주를 시작한 이래 가파른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9월 신안산선 착공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서울-광명 고속도로 등 대형 교통호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광명동 등 원도심 일대도 상승세다. 특히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까지 속도를 내면서 광명 부동산 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최근 실시계획 승인이 난 광명복합유통단지를 포함해 총 면적 245여만㎡에 사업비 2조4000여원을 투입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조성 완료 시 향후 광명은 자족도시로서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25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주거지인 광명학온 공공택지지구까지 승인을 받으면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분양 예정인 단지로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은 이달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 14구역에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1187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11개 구역, 2만5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되는 광명뉴타운 내 브랜드 대단지이자 규제 전 막차 분양 단지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도 가깝다.
광명뉴타운 2구역, 10구역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2구역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3344가구, 10구역에서는 호반건설이 1051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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