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전·대구·광주 등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리 인하, 재정 지출 확대 등의 신속한 대책들이 뒤따르면서 중장기적으로 주택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4월 넷째 주부터 46주 연속 아파트 값이 오름세다. 지난 3일 대구 '청라힐스자이'는 1순위에서 5만5700여명이 청약해 평균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전·대구·광주(대대광) 지역 분양아파트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대전시 55.46대 1 ▲광주광역시 39.14 대 1 ▲대구광역시 18.07 대 1 등의 강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평균 13.77 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지역은 청약자격이나 대출요건 등이 까다롭지 않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짧은 이유가 분양시장 흥행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분양아파트로 두산건설은 이달 말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316가구( 84A㎡·84B㎡)와 오피스텔 56실( 84㎡)을 공급한다. 서대구고속철도역(2021년 6월 예정) 개발과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라온건설도 달서구 진천동 일대에 '대구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을 선보이고, 반도건설은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상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한은 이달 말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 A1·A2블록에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1501가구, 1단지에는 공동주택 816가구(59㎡ 일반분양 546가구), 2단지 685가구(78~84㎡)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오는 4월 대전 둔곡지구 A3블록에서 63~84㎡ 758가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현대건설은 3~4월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지구(쌍암동 654-2)에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첨단' 315가구(84~134㎡) 를 공급한다. 광주도시철도2호선 첨단역(2024년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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