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카드

카드·캐피탈, '디지털' 더한 자동차금융으로 승부수

최근 주요 카드·캐피탈사가 디지털을 더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사업역량을 키우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이 악화된 금융사들이 자동차금융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관련 디지털 역량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8월 '개인간 중고차 카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시, 개인 판매자에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해 신용카드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당초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는 현금 결제만 가능해 거래 사기, 하자 차량 판매 등 위험 요소가 항상 존재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거래의 안정성을 높이고, 할부 결제 등 보다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중고차 구독 서비스도 등장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중고차 구독 서비스인 '딜카 클럽(CLUB)'을 출시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월 구독료를 지불하기만 하면 구독기간 동안 원하는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간편성과 다양성을 담았다. 고객은 복잡한 서류 없이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라이트형',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종 선택의 폭을 넓힌 '스탠다드형', 고급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형' 등으로 서비스 구성도 세분화됐다.

 

자동차금융 시장이 발달한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은 필수적이다.

 

독일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고객·딜러·금융기관·완성차업체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 플랫폼에서는 세분화된 상품구성, 투명한 가격정보, 고객경험 기반 콘텐츠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독일 중고차 시장은 신차의 약 80%에 이르는 820억 유로(약 110조원) 이상의 수익이 창출됐다.

 

김민정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해외 주요 자동차 관련 종합 디지털 플랫폼을 참조해 자동차 관련 참여자 간 효율적 정보 교류가 가능한 디지털 종합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자동차금융 시장 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함과 더불어 소비자 확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