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하철역에 접한 초역세권 단지들이 속속 분양된다. 역세권 단지는 출·퇴근 등이 쉽고 교통 체증에서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역 주변으로 상업시설도 발달돼 있다. 또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환금성'이 뛰어나고 직장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이런 곳들로 서울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3대 도심을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초역세권 단지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실례로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 위치한 'e편한세상신촌' 83.93㎡는 지난해 2월 평균 매매가가 12억1000만원에서 지난 2월 14억4500만원을 기록, 1년 만에 2억3500만원이나 올랐다.
이 같은 초역세권 단지가 서울 곳곳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시행)은 오는 3월 서울 양재동 11-4, 11-93 일대에서 '서밋파크' 19~59㎡, 120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들어선다. 특히 양재역은 GTX-C노선(양주~수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C노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이 갖춰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서울 중구 입정동 189-1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39~59㎡, 998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899가구, 오피스텔 99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4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56 일대에서 '청량리 오피스텔' 44~47㎡, 486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바로 앞에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6번 출구가 위치해 있으며 경의중앙선, 분당선 연장선, KTX 강릉선(서울~강릉) 등이 있다.
GS건설은 올해 서울 성북구 장위동 62-1 일대에서 '장위4구역 자이'49~97㎡, 2840가구 중 13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3번 출구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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