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 총력 대처.
권오봉 여수시장이 코로나 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시민 당부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여수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권 시장은 먼저 "다행히 현재 우리 시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다"라고 밝혔다.
"선별 진료 결과 유증상자 252명이 방문하였으며, 이중 93명의 검체를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93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라고 말했다.
또 신천지 관련해서 "우리 시에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신천지 신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도 마쳤다"라며 "신천지 관련, 우리 시 등록자 3200명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여수시의 공공행사와 시 사업은 원칙적으로 취소한다"라고 밝혔다.
시의 방역대책과 관련해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공항과 역, 여객선 터미널에 발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였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자체 예비 격리시설도 지정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육대책과 관련해서는 "사상 초유의 전국 단위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가정에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긴급 돌봄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린이집은 감염 확산 추세 등을 감안하여 추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환자 발생 시 진료대책에 관해서는 "도내 음압 병상은 순천 4, 강진 4, 목포 10, 성가롤로 2 등 20개소와 전남대?조선대 병원 12개 등을 이용 가능하며 확산 대비 순천의료원 등 단독 병원을 확보하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대형병원 등 선별 진료소 추가 설치 부분은 중앙부처, 도와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감염병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건소 건강증진 업무 및 일반진료 업무는 잠정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유학생 관련해서는 "139명 중 현재 입국자 10명 중 8명은 국동 생활관에 2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는 전담 관리 인력도 채용 확충해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3.14일 52명, 3.30일 48명 입국 등 100명 입국 예정"이며 "확진자 발생 시 의료원 격리병동으로 바로 이송하고 접촉 격리자를 위해서는 봉황산 휴양림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권 시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로 관광객 수가 현격히 줄어들고 지역 소비가 위축되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시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발전자금과 경영 자금을 저리 융자로 시행하고 있으며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위한 신용보증도 금년부터 시행"하고 "여수사랑상품권 할인율도 6%에서 10%로 인상"했다. 또 "상반기 농어민 공익 수당 43억 원도 3월 25일부터 여수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추가 사항 발생 시 시에서 공식 브리핑을 열고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도 밝히며 "시민들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주는 SNS 등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안심하시고 생업에 종사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대구, 청도, 경북지역 등 확진자 많은 지역의 여행이나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나 여천전남병원 선별 진료소로 먼저 방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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