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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뜨거운 감자 될 것”…증권가 한목소리

반도체주 내년 1분기부터 상승할 것, 수급 늘어날 전망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후 보유 전략 추천"



반도체 관련 주가 내년 증시를 견인할 주도주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한목소리로 내년 1분기부터 반도체 업종이 흐름을 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데이터 서버와 관련된 설비 증대나 5세대(5G) 이동통신 수요 확대 등으로 수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5G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한창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연말까지 국내 5G 가입자 수는 약 48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기업 애플 역시 내년 상반기에 5G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황에서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벌어질 경쟁은 내년에 한층 더 달아오를 예정이다. 정부도 지난 9월 콘텐츠 산업 3대 혁신 전략과 5G 플러스 전략 등을 위해 2020년 예산을 크게 늘렸다.

5G는 반도체주 상승의 핵심 열쇠다. 5G 환경이 조성되면 스마트폰 메모리의 용량이 커져 반도체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요 확대는 단가의 회복을 의미한다.

올해 반도체 업황은 긍정적이지 않았다.

1일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업체들의 총 수익은 25조원 가량. 60조원에 이르며 호황기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라한 수치다. 많은 반도체 업체가 부쩍 늘어난 재고 탓에 대규모 설비투자보단 공정 최적화에 주력했다.

상황은 달라졌다. 미·중 무역분쟁이 약화하며 대외적인 악재 요인도 줄었을뿐더러 5G 환경이 조성됐다. D램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대폭 늘릴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반도체 업황이 이미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내년에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2분기까진 중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지속하고 있다"며 "낮은 주가 레벨과 수급상황, 낮은 밸류 등을 고려할 때 밸류 정상화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5G 시장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서버 수요의 회복과 PC교체 수요 역시 반도체주가 상승할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지난 주말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95% 하락한 5만300원에, SK하이닉스는 2.29% 떨어진 8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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