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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내년 경제 성장률 2.2%, 증시 소폭 상승할 것”

-자본시장연구원, 내년 한은 기준금리 1회 인하 예상

-코스피 2150∼2350선, 원달러 환율 1110~1180원 예상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경기가 내년 상반기 중 저점을 찍고 회복하겠지만 소비회복 지연과 건설투자 부진은 여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하 자본연)은 28일 발표한 '2020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에서 "내년 국내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에도 소비 회복 지연, 건설 투자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성장률이 2% 초반 수준의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본연이 예상한 올해 성장률은 1.9%, 2021년 성장률은 2.4% 수준이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00%로 한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더라도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내년엔 미·중 무역분쟁이 완전한 타결엔 이르지 못할지라도 분쟁수준은 완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기초경제라 할 수 있는 잠재성장률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국내 주식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승치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근혁 연구원은 "국내 경기순환 흐름상 내년 상반기엔 저점을 통과하고, 하반기에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식시장도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큰 폭의 개선보다는 미약한 상승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코스피 지수 밴드로 2150~2350선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경기의 확장국면 지속과 기업실적의 증가세 전환 등에 힘입어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태화 수습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경기둔화와 저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방책으로 내년 기준금리를 연 1.00%로 한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인석 연구원은 "내년 중 기준금리를 연 1.0%로 한 차례 인하할 것"이라며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에도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를 고려하면 통화정책 완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통화정책 여건을 살펴보면 미약한 수요 압력 및 유가 안정 등으로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9%에 머물고 가계 신용은 증가율 둔화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자본연은 내년 국채 3년물 금리는 1.5% 내외, 국채 10년물은 1.8%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원·달러 환율은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주요 2개국(G2)간 무역분쟁이 완화하고 세계 위험자산 회피 약화 예상 등 긍정적인 대외 요인들이 많다"면서 "대내 요인도 경기 회복시와 수출 반등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본연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1110원에서 118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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