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부산본사에서 '제9회 증권·파생상품 우수논문상' 시상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논문상은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의 건전한 육성과 지속발전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고 학계와 업계의 관심을 높여 파생금융 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대 경영학과 강상훈· 이장우 교수팀과 동국대 윤선중 교수팀의 논문 2편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동서대 김홍배 교수와 성균관대 고동원 교수팀의 논문 2편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겐 소정의 상금과 상패도 함께 수여됐다.

거래소는 수상 논문의 내용을 신상품 개발과 효율적인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와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구비 지원금과 우수논문상 상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거래소가 선정한 우선 지원과제에 대해 1000만원, 일반 지원과제에 대해 500만원을 각각 연구비로 지급한다. 논문상은 최우수상 8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