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31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한경대학교에서 대학생 100여명에게 '금융공공기관 취업설명회와 CEO 금융특강'을 실시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서금원·신복위)는 31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한경대학교에서 대학생 100여명에게 '금융공공기관 취업설명회와 CEO 금융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이계문 서금원장 겸 신복위원장이 금융현장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금융생활에 필요한 재무·신용관리 팁, 저축생활, 불법대출 예방 등을 사례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근 창업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위해 ICT 기반의 청년 창업 트렌드와 국내외 성공사례, 사업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 등을 조언했다.
이어서 취업설명회에서는 서금원·신복위 인사담당자가 공공기관 등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NCS(직무적합성 검사)대비와 직무지식, 면접 준비 등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청년·대학생들의 진로는 다양하지만 어느 길을 가더라도 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필수"라며, "청년들이 사회진출 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 사회초년생 맞춤형 금융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금원과 신복위는 학업 및 생업에 바쁜 청년·대학생과 금융 정보가 부족한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금융·신용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지금까지 13번째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양육시설(보육원)과 취약계층 청소년부터 대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서금원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8만6258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신복위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7만7235명에게 신용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청년층에 대해서는 최고경영자(CEO)가 찾아가는 대학교 금융특강(창원대, 조선대 등 12곳)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내 '일하는 청년통장 이용자'에 대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이용자에게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신용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과 신복위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