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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지누스, 14년 만에 코스피 복귀 선언

이윤재 지누스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지누스



글로벌 온라인 가구 제작·판매 기업이자 지누스가 코스피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지누스는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생활 가구업체로 2015년 아마존 베스트셀러 업체로 선정됐다. 2005년 재무 악화로 상장 폐지 된 지 14년 만에 재입성하게 됐다.

지누스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년 내로 10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히며 상장계획을 공개했다.

1979년 설립해 올해 40년째를 맞은 지누스는 2000년대 중반부터 매트리스와 침대 등 가구 사업을 운영해왔다. 2005년엔 세계 최초로 침대 프레임을 소형 박스 포장형으로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에 수출을 시작한 것도 이때다. 현재는 매장 위주로 판매하던 침대 시장에서 아마존닷컴과 월마트닷컴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 경로를 개척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27.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윤재 지누스 대표는 "아마존 침실 가구 베스트 20에서 평균 9.5개가 선정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그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 위상을 제고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옴니채널로 진출해 2039년까지 100억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21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0억원, 436억원을 기록했다. 14일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시가총액 1조806억원으로 포스코건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가구시장에서도 연평균 3.6%씩 성장해왔다.

이 대표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딛고 이 자리에 섰다"며 "상장폐지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누스를 믿어준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누스 총 공모 주식 수는 전체 상장 예정 주식(1천464만6천140주)의 20.6%인 302만860주다. 공모 희망가는 8만원~9만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417억원~2719억원이다.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한 뒤 이달 21일과 22일 청약 공모를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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