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지난 25~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9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본상 7개를 수상했다./이노션
이노션, '조용한 택시'로 아태지역 최대 광고제서 금상 3개 수상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지난 25~2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 '2019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본상 7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노션은 이노베이션·아웃도어·브랜드익스피리언스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고 은상 1개, 동상 3개를 추가 획득했다.
양대 국제 광고제로 평가받는 6월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와 9월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한 바 있는 '조용한 택시'는 이번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금상 3개를 포함해 본상 5개를 수상했다.
'조용한 택시'는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기술력과 따뜻한 기업문화를 전파하는 목적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 Audio-Tactile Conversion)'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한 프로젝트다.
영상에는 서울시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인 이대호 씨가 차량 내·외부의 모든 소리 정보를 시각·촉각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현대차그룹 기술 덕분에 안전하게 택시를 운행하는 사연이 4분 35초 분량으로 담겼다. 지난 1월 한국어와 영어 2개 버전으로 유튜브에 공개됐다.
이노션의 김정아 제작1센터장은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캠페인으로 아태지역 최대 광고제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벅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