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지난 25일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2019 페이퍼리스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CU, 中 쿠부치사막 나무심기 나서…미세먼지 방지 앞장
국내 편의점들이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2019년 페이퍼리스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CU는 지난 25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쿠부치 사막에 5만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븐일레븐, CU의 임직원과 참여기업 봉사자, 현지 주민 등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페이퍼리스 나무심기' 활동은 종이영수증 미출력으로 절약된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주요 황사·미세먼지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 쿠부치사막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친환경 사업 일환으로 카드 결제 시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만 영수증을 출력해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고 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4년째 중국, 몽골 사막 일대를 방문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관련 기관과 함께 심은 나무는 약 23만 그루다. 그 면적은 축구장 46개 크기(33헥타르)에 달하며, 이중 70% 이상의 나무가 안정기에 접어들어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CU가 지난 25일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2019 페이퍼리스 캠페인'에 참여했다./BGF리테일
세븐일레븐과 CU는 국내에서도 산림보호를 비롯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가 인증한 '미세먼지 방지 1호 기업'으로 전국 점포에 동전 모금함을 설치하고 환경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예방 상품 판매 수익금 기부, 지역 아동 대상 미세먼지 'mom(맘)편한 KIT'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공단과 손잡고 깨끗한 국립공원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포인트'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임직원, CU 가맹점주 및 가족들은 (사)노을공원시민모임의 '100개 숲 만들기' 활동에 동참해 도시숲을 조성 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