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소비자 참여 이벤트 현장./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독일 만하임서 '한국문화관광대전' 첫 개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8일 독일 만하임 SAP 아레나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독일에서 처음 열리는 문화관광대전으로, 공사는 K-POP 콘서트를 비롯해 한류를 중심으로 한 한국관광 마케팅을 펼친다.
독일은 서유럽에서 영국, 프랑스와 함께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한하는 대표시장이다. 지난해 방한객은 약 1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5.4%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아웃바운드관광 세계 3위 국가로, 연간 8000만 명의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하는 서유럽 제 1의 관광 송출국이기도 하다.
28일 저녁(현지 시간)에 열리는 K-POP 콘서트에는 그룹 몬스타엑스와 우주소녀 등이 출연해 독일 한류팬 7000여 명과 만난다. 콘서트에 앞서 공사는 야외광장에 설치한 한국문화 종합 홍보관에서 독일 10~30대 젊은 여성 및 가족층을 대상으로 K-POP 댄스 강좌, 메이크업 소개, EDM 공연 등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홍보관에서는 현지 한류 커뮤니티를 초청해 공연정보 공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사인, 사진 교환 등을 할 수 있는 'K-POP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수의 애장품 경매 행사가 진행되며, 경매 수익금은 만하임 지역 청소년 단체에 기부된다.
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은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연결시켜 양질의 관광시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아웃바운드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략시장이자 고부가 시장인 구미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공사는 앞으로도 홍보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