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하나금융그룹, 상반기 순익 1.2조...지주사 3위

하나금융그룹 본사.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20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우리금융그룹에 추월됐던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1조3027억원)보다 7.5% 줄고 우리금융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4위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하나금융은 올해 2분기 순익 658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순이익 1조2045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중 임금피크 특별퇴직 비용으로 1260억원 등을 지출한 탓이다.

2분기 이자이익(1조4600억원)과 수수료이익(5900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2조500억원으로 1분기보다 4.0%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 핵심이익은 4조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했다. 핵심이익은 상반기를 기준으로 지난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대출자산의 견조한 성장에 따라 이자이익이 늘었고,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여신 및 외환관련 수수료, 인수주선·자문수수료 등의 고른 항목에서 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분기 말 기준 0.56%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은 0.36%로 전분기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1분기보다 0.01% 상승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상반기 누적 순이익 1조33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5540억원이다.

하나은행의 2분기 이자이익은 1조3670억원, 수수료이익은 2429억원으로 둘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1조60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이 지난해 말 보다 6.5%(5조1510억원) 증가하면서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4.1%(8조2290억원) 늘었고,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늘어난 대출자산에도 하나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54%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늘린 중기대출이 안정적인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문제될 수 있으나, 현재까지 하나은행의 건전성 트렌드가 안정적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2분기말 NPL비율은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47%이며,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0.25%를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의 증가로 올해 2분기 9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3.5% 증가한 1528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보다 34.7% 감소한 337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2월부터 적용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나캐피탈은 471억원, 하나생명은 12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90억원의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