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라운지 입장카드의 휴가철 사용빈도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24일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 카드(Priority Pass card, 이하 PP카드)'의 사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16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 동안 비씨카드를 통해 발급된 PP카드의 사용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PP카드 발급받은 후 1회 이상 이용한 고객 및 이용 건수는 지난 3년 동안 각각 연 평균 21.1%, 19.8%씩 증가했다. 또 PP카드는 유효기간이 짧지만 기간 내 1회 이상 사용 시 자동으로 갱신된다. 갱신으로 발급된 PP카드는 연 평균 22.2%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월 평균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는 6, 7월에 사용된 PP카드 사용 비중은 연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 및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남성 고객의 이용 건수(23.6%)가 가장 많았으며, 40대 남성(19.5%), 30대 여성(18.9%) 고객의 이용도 뒤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PP카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 건수(62.6%)가 발생됐으며, 국외 국가 중에서는 중국(6.4%), 태국(3.0%), 필리핀(3.0%), 홍콩(2.5%), 미국(1.8%)에서 많이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여행과 출장 등으로 출국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편안하게 휴식과 함께 간단한 식·음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은 비행으로 인한 피곤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비씨카드는 생활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