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에어퀸' 기부식에 이재환 톱텍 회장(왼쪽 네번째), 김효규 레몬 대표이사 (왼쪽 두번째), 경북 다문화 남정홍 센터장(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참석했다./톱텍
톱텍, 경북 다문화 가정에 10억원 상당 생리대 기부
톱텍은 자회사 레몬의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Air Queen)'을 경상북도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민 여성에게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톱텍 이재환 회장,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레몬 김효규 대표, 경북 다문화 센터 남정홍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톱텍은 경상북도 내 결혼 이민 여성 1만2663명 모두에게 2~3개월 사용할 수 있는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97만5051개를 세트로 기부했다. 약 9억 7000만 원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요즘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에 대규모 기부를 해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톱텍 이재환 회장은 "장마와 더불어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에 해외에서 수고하는 결혼이민 여성들께 숨쉬는 생리대의 사용으로 쾌적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톱텍의 자회사인 레몬이 개발한 나노 멤브레인을 적용한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은 5~6월 CJ오쇼핑 단독 론칭 방송서 완판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베트남 및 캐나다에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14개 고객사와 판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17개 고객사와 추가 계약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은 PE필름을 적용하는 일반 생리대와 달리 신소재 나노 멤브레인(Nano Membrane)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2만 배 이상의 통기성과 6배 이상의 투습도를 제공한다. 또한 100% 유기농 순면 커버를 적용해 피부 자극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고밀도 흡수체와 신소재 사용으로 냄새와 습기 걱정 없이 상쾌함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주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