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日 방한시장 프로모션에 박차
한국관광공사는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방한 일본시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자 4~6일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세일즈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 최초의 해외지사인 도쿄지사 개설(1969년 7월 10일) 5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안영배 공사 사장이 직접 유치 활동에 나선다.
안 사장은 4일 도쿄 주재 특파원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여행업협회(JATA), 일본정부관광국(JNTO) 및 마이니치신문 등 언론매체들과 만남을 가진다.
안 사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안 사장은 방한 일본인 유치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한일국교정상화 55주년 및 2020년 도쿄올림픽과 연계한 양국간 교류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또한, 공사에서 추진중인 DMZ 평화의 길, 세계문화유산, 음식여행 등 2019년도 하반기를 겨냥한 신상품 구성 등 한일 양국간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마케팅 협업방안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일즈 기간 동안 오는 9~10월 개최될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대학로)'의 사전홍보 행사도 열린다.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 및 타케시바 뉴피아홀에서 현지 소비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현지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 '여신님이 보고 계셔', '1446'의 쇼케이스 및 웰컴대학로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카이와 뮤지컬 배우 김소현, 민영기가 출연하는 '웰컴대학로 쇼케이스 in 도쿄(부제 : 한국 뮤지컬페스티벌 in 도쿄)'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5월까지 방한 일본관광객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137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유치 목표인 320만 명 달성과 함께 연간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352만 명(2012년)을 넘어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상석 공사 일본팀장은 "공사 사장의 방일 세일즈 활동은 일본 정부, 여행업계, 언론사 등과의 현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2019년도 방한일본인 유치 사상 최고실적 달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