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쇼핑센터 코타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엑소 팬사인회 현장./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 엑소 자카르타 팬사인회 성료…6만명 운집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센터 코타 카사블랑카에서 그룹 엑소(EXO)와 글로벌 팬 6만여 명이 함께 한 팬사인회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전용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미백 라인 '어라운더네이처'의 글로벌 론칭을 기념해 마련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지 소비자들이 미백 효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에 주목해 동남아 지역 파트너사들과 2년 간 노력 끝에 공동 기획으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재까지 25개 단독 매장을 운영중이다. 그 사이 '네이처 홀릭'이라고 불리는 팬덤이 자생적으로 생겨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EXO 팬사인회는 코타 카사블랑카 몰 대규모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섭씨 30도를 넘는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10시간 전부터 글로벌 팬들이 몰려들었다. 쇼핑몰 방문객과 취재진까지 몰리면서 주변 일대가 마비됐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을 통제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아세안 최대 경제 대국이자 인구 2억6000만명 규모의 소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신제품 '어라운더네이처'를 올해 상반기까지 독점 판매한다. 이어 태국과 미얀마 등 인근 동남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기존 화장품 업체와는 차별화된 머천다이징 전략과 SNS를 통해 전세계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지 시장 내에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선을 보인 '어라운더네이처' 라인은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블루밍 크림, 톤업 크림까지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성분 뿐 아니라 품목, 용기 디자인까지 동남아시아 여성들의 기호를 반영해 만든 제품으로 고귀하고 우아한 이미지의 연꽃 추출물과 5가지 발효 성분이 피부에 빛을 채워주어 화사한 얼굴은 물론 보습감까지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