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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부터 블리블리까지…화장품 업계는 '쑥' 전쟁 중

미샤 '타임 레볼루션 아르테미시아 트리트먼트 에센스'./에이블씨엔씨



미샤부터 블리블리까지…화장품 업계는 '쑥' 전쟁 중

화장품 업계에 쑥 전쟁이 벌어졌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블리의 블리블리 코스메틱,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이 쑥 단일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확대·출시 중이다.

블리블리가 지난해 4월 선보인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는 화장품 시장에 쑥 단일 원료 붐을 일으키며 출시 후 한 달 만에 13만 개가 판매됐다. 블리블리는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신제품 클렌징 워터, 에멀젼 등을 출시, '인진쑥 라인'을 구축해 자사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미샤는 '타임 레볼루션 아르테미시아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지난 4일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쑥 단일 원료 에센스로 알려져 '개똥쑥 에센스'라는 별명을 얻은 이 제품은 출시 이후부터 24일까지 약 2만개가 판매됐다.

미샤 관계자는 "강화도에서 9월에 수확한 개똥쑥과 미샤의 독자적인 냉, 온 자연 발효 기술이 만나 다른 쑥 화장품과 차별화된 품질을 완성했다"며 "출시 초기 매출과 소비자 평판이 매우 좋아 미샤의 대표 히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 브랜드들도 다양한 쑥 단일 원료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나섰다. 아임프롬과 브링그린 등 최근 자연유래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중소 브랜드들은 쑥 원료 화장품인 '머그워트 에센스', '사철쑥 카밍 크림' 등을 선보였다.

쑥 원료 화장품 시장은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브영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쑥 등 차별화된 성분을 내세운 브랜드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2030세대가 자연유래 성분 함유 화장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근 자연 유래 단일 성분 화장품들의 인기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나 쑥은 유익 효과가 널리 알려진 약초인 만큼 지난 몇 년 간 크게 성장한 '시카' 성분을 이을 대세 화장품 성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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