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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오는 19일 개막…"해외 교류·시민 접점 강화"

5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F/W 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수정 팀장(왼쪽)과 정구호 총감독./서울패션위크



서울패션위크, 오는 19일 개막…"해외 교류·시민 접점 강화"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린다. 주최 측은 총 6일간의 축제를 통해 아시아 대표 패션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해외 교류 프로그램의 첫 결과물이 나온다"며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밀라노, 뉴욕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이 언급한 결과물은 오는 22일 열리는 런던 디자이너 브랜드 '코트와일러(Cottweiler)' 패션쇼다. 코트와일러는 벤 코트렐(Ben Cottrell)과 매튜 데인티(Matthew Dainty)가 이끄는 남성 브랜드다. 코트와일러는 BFC 관계자와 방한해 패션쇼를 개최하고 서울 패션위크 디자이너와의 교류에 나선다. 또한, 유통 관련 관계자와 미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영국패션협회(British Fashion Council, BFC)가 지난해 양국 간 패션 디자이너 교류 및 서울시 패션사업국제화 도모를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신규용, 박지선 디자이너의 'BLINDNESS'와 박승건 디자이너의 'pushBUTTON'이 '2019 S/S 런던패션위크' 등에 참여하며 런던 진출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총 9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실질 구매력이 높은 글로벌 바이어 및 프레스 150여 명이 초청된 만큼 수주 상담 기회가 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패션위크 측은 트레이드쇼인 'GN_S(제너레이션넥스트_서울)' 장소를 패션쇼장과 나란히 조성해 비즈니스 홍보의 시너지 효과 및 글로벌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 또한, 패션잡화 부문 섹션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바이어와 브랜드의 1:1 비즈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해 매칭 일정 조정뿐만 아니라 수주 상담 및 피드백, 실적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패션쇼장의 이동 및 축소를 통해 지난 시즌과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DDP 살림터의 지하 3층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서울컬렉션 공식 쇼장이 그 예다.

정구호 총감독은 "작은 규모로 알찬 쇼를 하고 싶어하는 디자이너들의 요구가 많았다. 또 항상 같은 장소에서 하다보니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스트리트 감성까지 고려해 패션쇼장을 지하주차장으로 옮겨 분위기를 바꿔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서울패션위크 측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해 홍보·비즈니스 플랫폼이자, 페스티벌로 역할도 다하겠단 계획이다.

먼저, 서울패션위크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의 오프닝으로 '텐소울(Seoul's 10Soul)' 팝업전시를 기획, 시민들에게 텐소울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텐소울은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명의 디자이너를 선정해 글로벌 비즈니스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31명의 학생들이 만드는 '우수 대학생 패션쇼(SFW Young Talents Show)'도 주목 할만 하다. 정 감독은 "우수 학생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해외에서도 많이 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 쇼가 하나 더 추가적으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패션 전문가들의 '멘토링 세미나'와 '포트폴리오 리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정구호 감독은 "지난해까진 헤라가 있었으나, 올해는 타이틀 스폰서십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알뜰하게 살림을 잘했기 때문에 예전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서울패션위크 팀장은 "최선을 다해 국내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한국 패션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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