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 '경칩'이 다가오고 있다. 개구리가 겨울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경칩을 앞두고 특급 호텔들은 봄을 알리는 계절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봄이 되면 활동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겨울 동안 부족했던 영양분을 챙길 수 있는 봄나물부터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해초류를 활용한 메뉴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물론, 나른한 춘곤증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입맛도 되찾아 줄 호텔가 신(新) 메뉴를 소개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의 '봄 그리고 바다 내음 프로모션'./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Atrium)'은 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를 물리치는 해초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하는 '봄 그리고 바다 내음 프로모션'은 해초류를 활용한 메뉴를 테마로 미니 뷔페 형식의 샐러드 바를 선보인다.
갈래곰보(적색, 녹색, 흰색), 톳, 꼬시래기, 건파래, 미역 등 해초류 샐러드를 비롯해 신선한 연어, 아보카도, 치킨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신선한 제철 과일과 디톡스 주스를 함께 제공해 든든한 점심 식사로 손색 없다. 본 프로모션은 오후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3만원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평창지역의 다양한 특산물과 신선한 재료로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는 음식을 선보인다. 봄 내음까지 물씬 담긴 '서울 강남에서 평창을 맛보다'라는 주제로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에서는 평창 스페셜 스테이션을 구성해 고사리, 시래기, 곰취나물등 다양한 종류의 제철 산나물들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명이나물 장아찌, 평창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맛이 담백하고 향이 강한 곤드레나물밥, 평창 대관령 한우구이, 동치미 메밀국수, 오삼불고기 메밀피자, 더덕구이, 황태구이, 한우사골우거지국 등 30여 가지의 메뉴가 기존 메뉴에 추가됐다. 가격은 주중 점심 7만3000원, 저녁 8만원 주말 8만5000원(세금포함)에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