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북한이탈주민 위해 2억5천만원 상당 생필품 후원

애경산업은 10일 오전 서울마포경찰서에서 서울마포경찰서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은 마포구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들들에게 세제, 샴푸, 치약, 화장품 등의 생필품을 분기별로 후원,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애경산업 송기복 상무, 서울마포경찰서 이종규 서장,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이 협약식에서 지원한 생필품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50여 가구로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2011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교육시설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 새롭게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 지원, 2016년 하나원 교육생 퇴소식에 맞춘 자립 물품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1월 기준으로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애경산업 생필품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 중 일부는 사회적 편견에 의해 신분 노출이 어렵다"며 "이런 분들에게 지원과 응원의 손길이 필요해 지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