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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 편의점…거래액 10조원 돌파

GS25에서 고객이 ATM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GS리테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 편의점…거래액 10조원 돌파

# 부천에 거주하는 김씨(남, 37세)는 은행이 멀어 현금이 필요할 때 비싼 수수료를 내고 편의점에서 출금을 하거나 멀리 있는 은행을 방문해 왔었다. 하지만 올해 초 집 앞 GS25의 ATM수수료가 0원이라는 것을 알고 그 이후로는 출금 시 주변의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다.

편의점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1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7일) ATM(CD)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은 10조를 돌파했다. 매일 293억2500만원이 전국의 GS25 1만여 개 ATM을 통해 거래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GS25 ATM 이용 건수는 총 5170만건에 달했다.

통계청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18년 대한민국 인구는 5163만 5256명으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GS25를 방문해 한 번씩 ATM을 이용한 것과 맞먹는 수치다.

시간대별 이용 건수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영업시간 내) 211.1%,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는 187.5%, 밤 12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206.2%로, 하루 종일 이용 고객이 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리 있는 은행 대신 전국 GS25 점포에서 ATM을 통해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높은 수수료가 없어지면서 이용 고객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GS25는 주요 시중은행과 손 잡고 전국 1만여 점포에 설치된 ATM을 수수료 없이(영업 시간 내) 사용 가능하도록 해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해 11월까지는 ATM 출금 수수료가 시간에 관계 없이 최대 1300원까지 청구됐다.

또한 GS25와 손잡은 K뱅크는 지난 8월부터 아무것도 필요 없이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ATM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GS25는 주요은행 고객들이 전국 점포의 ATM을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됨에 따라 갈수록 GS25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를 크게 높임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앞으로도 다양한 은행과의 제휴를 진행해 오프라인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명 GS리테일 ATM(CD) 담당자는 "GS25가 주요 은행과 손잡고 은행 영업 시간 내 수수료 없는 자동화 기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면서 고객들의 인지도가 크게 늘어났다"며 "고객 편의를 높이고 가맹점의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알려 나감과 동시에 다른 은행들과의 제휴를 진행해 윈-윈(WIN-WIN)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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