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이슈

"'깡통 다리'벗고 마음껏 걸어요" 시리아 피란민 소녀의 웃음



심한 기형으로 태어나 의족 대신 버려진 깡통을 끼워야 했던 시리아 피란민 소녀가 다섯달 만에 스스로 걷게됐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AA)등에 따르면 시리아 난민 소녀 마야 메르히(8)는 터키에서 제작한 의족을 착용한 채 8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州)의 난민 캠프로 돌아갔다.

하체가 거의 발달하지 못하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마야는 다리 절단 수술까지 받았다. 보행을 도울 의족이 필요했지만, 내전으로 피란민이 된 마야 가족은 의족을 맞출 형편이 되지 못했다.

수술 후 텐트에만 머무르는 딸을 위해 아버지가 플라스틱 파이프에 빈 참치캔을 이어붙인 의족을 만들어 줬다. 그러나 이 '임시 의족'은 절단 부위는 물론 마야의 다른 신체부위에까지 통증을 줬다.

언론을 통해 마야의 모습과 사연이 알려진 후 터키 적신월사(적십자에 해당하는 이슬람권 기관)와 의수지 클리닉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6월 말 아버지와 함께 터키로 온 마야는 몸에 맞는 의족을 맞추고 최근까지 적응 치료도 받았다.

터키 적신월사는 새 의족에 분홍색 운동화를 신고 걸어서 시리아의 가족에게 돌아가는 마야의 모습을 8일 공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