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내비게이션 앱 T맵과 스타벅스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사이렌 오더가 연동된 'T맵 음성주문 서비스'를 론칭했다./(주)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차 안에서 주문하세요"…스타벅스 'T맵 음성주문 서비스' 도입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T맵(T map)과 스타벅스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사이렌 오더가 연동된 음성주문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디지털 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
스타벅스가 지난 6월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T맵 음성주문 서비스는 T맵 이용자들의 스타벅스 검색과 목적지 설정 횟수가 높고, 이 가운데 스타벅스DT 매장으로의 길안내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됐다.
이 서비스는 길안내와 동시에 음료의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T맵이 실행되는 모든 기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T맵 음성주문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먼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앱에서 T맵을 연결한 후, 사용 중인 스타벅스 계정을 등록해야 한다. 계정 연결 후 T맵을 실행해 수령 매장, 방법, 원하는 음료 등을 음성으로 선택해 주문을 접수하면 해당 매장으로의 길 안내가 자동으로 시작된다. 또한 이미 스타벅스 매장을 목적지로 주행 중일 때는 음성으로 주문만 하면 간편하게 주문이 접수된다.
도로정체 등 교통상황으로 인해 주문 전송 후 수령 매장으로의 이동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경우를 대비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예측, 고객의 현 위치로부터 수령 매장까지의 예상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결제와 주문 전송을 처리하는 주문예약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스타벅스 매장으로 음료를 주문 후 매장까지의 도착시간이 5분 이상으로 예상되는 경우, 해당 주문을 자동으로 예약하고 5분 이내 거리로 진입 시 예약된 주문을 결제 및 매장으로 전송한다. 때문에 미리 주문을 넣어놔도 고객이 원하는 타이밍에 음료 수령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백지웅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이번 T맵 음성주문 서비스를 런칭하며 고객분들께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디지털 경험을 드릴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편의를 중심으로 스타벅스만의 디지털 경험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번 T맵 음성주문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해 주문한 고객에게 각 영수증 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