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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돌입에 제습기 판매율 '껑충'…내 집에 알맞은 제품은?

장마철 돌입에 제습기 판매율 '껑충'…내 집에 알맞은 제품은?

LG전자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왼쪽부터 차례대로), 위닉스 '뽀송' 제습기, 대유위니아 제습기/전자랜드 제공



올해 제습기 구매율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예년보다 빨라진 장마에 전년 동기 대비 판매율↑

구매시 사용 용도·설치 위치·전력량 등 고려해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제습기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2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제습기 판매율은 평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의 제습기 판매율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40%, 전자랜드프라이킹은 400% 판매율 신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습기는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제품 중 하나다. 올해 제습기 판매율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전년 보다 빨라진 장마철 때문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해는 '마른 장마'로 제습기 수요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는 지난 5월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이달 19일부터 장마철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평년의 81%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강수량은 평년과 엇비슷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장마가 이르게 시작되면서 제습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제습기 구매 고객은 전월(5월 1일~24일) 대비 6%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이달 말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습기가 몇 해 전부터 가정 필수 용품 중 하나로 급부상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눈도 보다 꼼꼼해졌다. 브랜드와 기능, 성능별로 따져 '내 집에 적합한'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제습기 구매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사항은 제습기를 어디에 설치할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각 제품마다 최대 제습 용량과 소음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제품 용량의 경우, 사용할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30평형대 집에서 사용하고자 할 경우, 15리터 용량의 제품이 적당하다"면서 "또한 제습기는 제품 특성상 폐쇄된 공간에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하고자 하는 제습기의 소음 정도가 설치 위치에 적합한 수준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용 용도와 전력량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공부방, 침실, 다용도실 등 제품을 옮겨 다니며 사용하려면 제품 하단에 이동식 바퀴를 단 제품이 적합하다"며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실내 습도를 관리하려면 사물인터넷(loT)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사용하고, 옷가지나 신발 안의 습기까지 완전히 제거하고자 할 경우엔 별도의 건조 키트가 포함된 제품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또 제습기 제품에 따라 사용 전력량이 상이하기 때문에 구매 전 확인은 필수다.

각 제조사별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용량이 가장 큰 제품은 LG전자의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다. 이 제품은 국내 최대인 19L 용량과 듀얼 인버터가 적용돼 넓은 공간을 빠르게 제습한다.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현재 습도에 따라 제습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최대 55.3%까지 절전이 가능하며, '쾌속 제습'과 '저소음 제습 모드' 기능이 있어 필요에 따라 적절한 사용이 가능하다.

위닉스의 '뽀송 제습기'는 '차일드락' 기능을 갖춰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적합하다. 최대 6.5L의 대용량 물통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 시 지급되는 집중건조 킷으로 옷부터 신발, 옷장 곳곳의 습기까지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저소음 고효율'을 원한다면 대유위니아 제습기가 적합하다. 이 제품은 저소음 고효율 컴프레셔를 탑재해 자연 건조 대비 최대 8배 빠른 제습 속도와 낮은 전력을 자랑한다. 또 예약 타이머 기능으로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희망 습도 설정 기능을 사용할시 35%부터 80%까지 상황에 알맞은 습도로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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