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 부직포 전문브랜드 비오셀 출시
오스트리아 섬유기업 렌징(Lenzing)은 프리미엄 부직포 전문 브랜드 비오셀(VEOCEL™)을 새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리미엄 부직포 섬유 브랜드를 지향하는 비오셀™은 식물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며 깨끗하고 안전한 생분해성 섬유를 공급할 계획이다. 베이비케어, 뷰티케어, 바디케어 뿐만 아니라 여성청결용품 및 표면세정용품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비오셀™의 섬유는 용도에 따라 비오셀™ 뷰티, 비오셀™ 바디, 비오셀™ 인티미트, 비오셀™ 서페이스라는 5가지 브랜드로 분류될 예정이다.
비오셀™의 출시는B2B 섬유 생산 기업에서 B2B2C기업으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렌징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중 하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렌징은 전세계적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공동 브랜딩과 공동 판매, 브랜드 교육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비오셀™은 렌징이 다양한 섬유 종류를 제품에 적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니즈에 보다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렌징 그룹의 최고 운영자 로버트 반 드 커코프(Robert van de Kerkhof)는 "비오셀™ 브랜드 출시는 렌징의 스코어 텐(sCore TEN) 전략을 기반으로 혁신과 품질,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섬유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변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비오셀™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단계의 밸류 체인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직포 제품에 사용된 식물 섬유의 이점을 널리 알리고, 부직포 업계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화를 주도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비오셀™ 라인업은 인증을 거쳐 관리되는 숲과 농장에서 채취한 재생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목재로 만들어지는 비오셀™ 리오셀(VEOCEL™ Lyocell)과 비오셀™스페셜티 비스코스 섬유(VEOCEL™ Specialty Viscose fibers)를 포함한다. 식물성 섬유를 원료로 제작된 비오셀™ 리오셀과 스페셜티 비스코스 섬유는 수분을 더욱 잘 흡수하고 통기성과 촉감이 좋으며 다른 원료와 쉽게 혼합할 수 있다는 기능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비오셀™의 모든 섬유는 흙과 쓰레기 매립지, 퇴비와 바닷물에서 분해될 수 있음을 인증 받았으며, 섬유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하게 관리감독 되는 생산 공정에서 렌징의 품질, 환경 및 안전 기준에 맞춰 제조된다.
쿼트 방출(Quat Release) 기술이 적용된 비오셀™ 리오셀 섬유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로, 유리 세척 및 살균용 물티슈에 사용된다. 렌징의 쿼트 방출 기술은 비오셀™ 리오셀 섬유 표면에 쿼트가 뭉치는 것을 방지해 더욱 효과적인 표면 세척과 살균이 가능하다. 또한, 물티슈에 있는 쿼트가 표면에 더욱 잘 묻어나 제품 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촉감과 흡수력이 우수해 물티슈에 액체가 골고루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렌징은 비오셀™ 런칭과 더불어 소비자가 시장에서 기능,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두루 갖춘 부직포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리테일 브랜드 협력사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