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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건설업계. 설 앞두고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선지급

건설업체가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을 미리 지급하는 등 상생협력을 펼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동양건설산업 등은 협력업체의 원자재값과 임금, 상여금 등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우선 호반건설은 공사 및 물품 대금 1300여억 원을 13일 조기 지급한다. 호반건설은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 불공정 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협력사의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부여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위해 자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설 전에 협력업체에 공사대금을 지급한다. 협력회사 대금 조기 지급은 지난 추석에 이어 두 번째다.

동양건설산업, 라인건설 등도 납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공공기관도 명절 전 공사대금 지급 계획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설 대비 체불임금 방지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시와 계약한 업체에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다. 경기도 구리시도 40여개 업체에 30억원의 공사대금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현장에는 임금, 공사대금 체불 등 하도급간의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주요 건설사들의 상생 행보가 협력사와의 관계 강화는 물론 품질 향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의 경우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 협력 기업들의 자금난을 돕고 있다.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은 자재, 각종 제작 및 공사 관련 거래기업에게 매월 말 결제해오던 금액을 14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조기에 집행되는 금액은 모두 500여억원에 이른다.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은 올 초 '고객감동, 행복나눔, 자기개발'을 기업의 핵심가치를 정하고 사회적 가치 기업으로 사회공헌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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