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간 분양 최대 물량인 2만4000여 가구를 공급한 GS건설이 올해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약 3만 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작년 21개 단지 2만4345가구(일반 1만8992가구)를 공급했다. 올해는 25개 단지, 3만164가구(일반 1만4125가구)로 늘렸다.
GS건설의 분양 계획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곳, 수도권 12곳, 지방 4곳이다. 서울·수도권 단지는 21곳, 2만6860가구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14개 단지, 2만1114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약 70%에 달한다.
분양 가구수인 3만164가구 가운데 1만3691가구가 조합원 분양이다. 일반 분양은 1만4125 가구로 작년 대비 총 공급 물량은 증가했으나 일반분양 물량은 감소했다.
현재 GS건설은 올 해 첫 마수걸이 분양으로 '춘천파크자이' 965가구를 분양 중이다.
오는 3월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의 '개포주공8단지'와 서울 도심 인기 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63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8구역 '신길파크자이(641가구)', 서울 마포구 염리동 507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염리3구역(1694가구)에서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같은 달 수도권의 수원고등지구와 대구 복현동에서 복현자이(594가구)도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오는 4월에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주공 6단지 1824가구, 11월 개포주공 4단지를 분양한다. 2017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주공 4단지는 334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울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761가구)도 9월에 분양하며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446가구)도 10월에 분양한다.
9월에 의정부 송산1구역 (2562가구)을 분양하고, 10월에 성남 고등지구(534가구)를 분양하며, 11월에 안양 임곡3지구 (1582가구), 12월에 과천주공6단지(2145가구) 등을 잇따라 분양한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는 "GS건설은 국내 대표 아파트인 자이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 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