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공급하는 '일산자이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일산자이2차 견본주택에는 지금까지 약 2만50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일산자이 2차는 59~84㎡ 802가구 규모다. 면적별로는 ▲59㎡ 94가구 ▲61㎡ 58가구 ▲66㎡ 108가구 ▲76㎡ 136가구 ▲77㎡ 286가구 ▲84㎡ 1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계약금은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층 기준으로 1470만원 대다. 특화설계를 적용한 평면은 66B㎡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를 적용했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서비스면적이 약 42㎡ 더해지면서 실사용면적은 전용 84㎡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 또한 대부분 평면이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설계이며, 알파공간(일부세대)과 팬트리(일부세대) 등도 도입한다.
분양 관계자는 "상담객 중 상당수가 실수요자들이었는데 전용 66B㎡를 비롯해 76~77㎡ 등의 틈새평면의 세부적인 상품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일산신도시 및 인근 노후 아파트보다 뛰어난 평면설계에 발코니 무상 확장 제공으로 가격 저항감이 낮았다"고 말했다.
고양시 지역민 외에도 인근 서울에서도 방문한 수요자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식사지구에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강서구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더욱이 일산자이 2차 입주시기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개통 시기(2020년 11월 예정)가 비슷하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일산자이 2차는 상품이나 입지에서 일산자이 위시티에 떨어지지 않고, 세계적인 조경설계가가 만든 조경설계로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일 것"이라며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빗겨가 젊은 세대들의 청약 당첨 확률이 높고, 이미 청약에 당첨된 수요자들도 재당첨의 기회가 있는데다 기준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