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 신도시에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판교신도시 등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연장선이나 도로망으로 강남권에 30분 내 진입 할 수 있는 곳이다. 택지지구로 개발돼 교육, 교통, 공원,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게 특징이다.
1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현재 3.3㎡당 평균 매매가는 강남구 3530만원, 서초구 3070만원, 송파구 2335만원 선이다. 반면 지난해 하남미사강변도시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대,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1100만원대 등 강남권의 절반 수준이다.
김포·판교·광교·파주·동탄 등 2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는 곳은 판교와 광교신도시다. 신분당선이 개통하며 강남 접근성이 나아져 판교신도시는 이제 제2의 강남으로 불린다.
다산신도시에는 6월 다산지금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다산신도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구리IC·토평IC가 인접해 있다. 신안은 남양주 다산신도시 B-3블록에서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84㎡ 1282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22~84㎡,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등 2024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예정)되는 역세권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성남시 백현동 일원에 '판교더샵퍼스트파크'(84~129㎡, 1223가구)을 공급한다. 경부고속도로, 판교~안양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보광종합건설은 의왕시 학의동 의왕백운밸리 A-3블록에서 8년 민간임대아파트인 '의왕백운밸리 골드클래스'(59ㆍ84㎡ 420가구)를 분양한다. 청계 IC와 서판교 IC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