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 분양 채비로 분주하다. 최근 이들은 수도권 분양에 나서 분양 실적이 좋은 편이다.
제일건설, 동원개발, 중흥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 분양에 나선 이유는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된 반면 수도권은 분양하는 곳마다 청약 열풍이 불고 있어서다.
5월 3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중 금강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서 전용면적 84㎡ 692가구, 신안은 남양주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84㎡ 1282가구를 선보인다.
이어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일대에서 전용면적 59㎡ 409가구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분양한다. 4베이구조로 팬트리, 파우더룸, 등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경의중앙선 문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문산동초, 선유중학교 등도 도보권이다.
중흥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1블록에서 419가구를 분양한다. 푸른수목원, 천왕공원을 끼고 있다. 중흥건설은 또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A2블록에서도 59㎡ 970가구를 오는 7월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상암DMC, 봉산, 망월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부산 대표 기업인 동원개발은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가 평균 17.5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후 계약 나흘 만에 모두 팔렸고 이어 4월 분양한 '삼송 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비스타'도 청약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동원개발은 오는 7월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 B7블록에서 59~84㎡ 4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오는 7월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84~101㎡ 345가구를, 시흥 은계지구 B4블록에서 74~84㎡ 429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최고 경쟁률(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평균 84.1대 1)을 기록하기도 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