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주택사업 강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이에 올해 '전주효천지구 우미린 1차'를 분양한데 이어 8개 단지, 5200여가구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2개 단지를 공급한다. 첫 사업인 전주효천지구 우미린1차전용면적 84㎡, 1120가구는 오는 5월 2차 1128가구와 더불어 2248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이룬다.
4월,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892가구는 도심 내 공공택지에 조성한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585가구와 주상복합단지 '세종 린스트라우스'465가구, 민간공모참여사업인 '양양 물치 우미린'190가구, 뉴스테이인 '파주 운정 우미 린스테이'846가구를 분양한다. 4월에는 광교도시지원 17-1,2블록에서 우미건설의 첫 지식산업센터인 '광교 뉴브',. 하반기에는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하남 미사 뉴브'를 공급한다.
그간 우미건설은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펼쳐왔다. 이에 우미건설은 뉴스테이, 지식산업센터, 주상복합 등 다각화전략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공공부문 주택사업에서 60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릴 정도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 올해 기반을 더욱 다지는 양상이다.
혁신에 성공할 수 있는 경에는 주택사업 노하우와 재무안정성이 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사업다각화로 지난해 △전주효천 공공임대리츠사업 A3블록, 818가구, △완주삼봉 대행개발사업B1블록, 818가구, △부산만덕5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1블록, 1677가구 △창원일반산단 공공임대리츠사업 Z블록, 522가구 등을 수주, 모든 공공주택 사업유형에 안착했다.
민간부문에서도 2015년 3000억원 규모의 '춘천 후평 제3아파트 재건축사업', 작년 아파트 440가구와 오피스텔 47실의 '인천 부평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우미건설은 지속성장을 위해 올해 상업시설 임대 운영, 지식산업센터 분양 등 비주택 부문으로도 영역을 확대한 셈이다.
이뿐만 아니다. 우미건설은 '린스테이 (Lynn Stay)'라는 뉴스테이 브랜드를 개발, 중견건설사로는 처음 뉴스테이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10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공급한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특화설계와 주거서비스, 합리적인 임대료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미건설이 최근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지난 1월 우미건설은 주관사로 동양,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양 능곡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아파트 2512가구(임대 170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184실 규모의 대단지로 공사비는 4180억원이다. 이 사업은 뉴스테이와 연계한 정비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에서 조합원 외 제3자에게 매각하는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뉴스테이로 공급토록 한 사업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산업이 분양에서 임대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사업 다각화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