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재개발ㆍ재건축 10곳, 3806가구다. 이는 대책 이전 계획물량 17곳, 8086가구보다 52% 가량이 줄어든 수치다.그만큼 '11.3부동산 대책' 후폭풍이 거세다. 대책 이후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예정단지들의 분양 연기가 속출할 정도로 서울 시장이 혼미해졌다. 따라서 올 연말 신규 분양 물량이 급감한다.
이에 연내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서울의 경우 재개발ㆍ재건축단지를 제외하면 신규 물량이 거의 없다. 분양가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11.3부동산대책으로 정비사업의 분양보증과 대출보증이 기존보다 더 강화된다. 이로 인해 아직 철거가 진행중이거나 관리처분인가 전인 재개발ㆍ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시점이 수개월 이상 늦춰진다.
이달 서울 성북에서는 삼성물산이 석관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는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1091가구(전용 39~109㎡) 중 616가구(전용 59~109㎡)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인근에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이 위치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 더블역세권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인근에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이 위치한다. 일부 가구에서는 올림픽공원 및 한강의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앞 강동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전용 51~109㎡, 697가구 중 전용 75~109㎡ 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 제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396가구 중 288가구(59~112㎡)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안산 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하고 IT 및 미디어 산업클러스터로 개발된 상암DMC가 가깝다
대림산업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에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30~114㎡ 1531가구 중 655가구(59~114㎡)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 남부순환로,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