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서울 송파, 동탄2신도시, 평택, 세종 등 주요 지역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11월~12월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7개 단지 5147가구로 ▲ 서울 송파 오금지구 136가구 ▲ 동탄2신도시 681가구 ▲ 다산신도시 491가구 ▲ 평택 소사벌지구 566가구 ▲ 세종특별시 다정동 1,258가구 ▲충남 논산 770가구 ▲경남 김해 1245가구 등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LH·경기도시공사, 공기업 등)가 공급하는 국민주택으로 전용면적 85㎡이하다. 공공분양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가격이 싸다. 시세차익도 기대해볼만하다. 다음달 입주하는 동탄2신도시 A66블록의 LH 공공분양 전용74㎡의 경우 8500만~87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위례자연앤래미안이편한세상' 전용면적 84㎡은 분양가보다 3억원이나 오른 7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막바지 공공분양 물량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최근에는 공공분양에도 대형사의 민간참여가 늘고 있다.
다음달 금호건설과 계룡건설, 신동아건설은 동탄2신도시 A88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 74, 84㎡ 681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동탄호수공원에 인접해 있다.
이달 대우건설·대림산업은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블록에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3㎡, 566가구다. 12월 개통예정인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브레인시티, 신세계복합쇼핑몰 등이 신설된다. 소사벌지구의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으로 3.3㎡당 분양가가 900만원대다.
대림산업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 84㎡, 491가구다.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다산역과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가깝다.
다음달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충남 논산시 내동2지구 C1블록에서 '논산 내동2지구 힐스테이트자이' 770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SH공사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오금지구 B1블록에서 '송파 오금지구 1단지 공공분양'아파트 136가구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