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의 올해 강북권 마지막 공급 단지다. 단지는 전용 39~109㎡ 1091가구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별로 △59㎡ 343가구 △84㎡ 240가구 △109㎡ 33가구 등이다.
마지막 단지답게 다양한 구조와 설계, 신기술, 특화된 조경시설이 돋보인다.중소형(전용 59ㆍ84㎡)은 4베이로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평면구조다. 전용면적 59㎡는 3~4베이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평면구조로 지어진다.
전용 84㎡도 4베이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다. 단지 인근에 경희대 등 대학생 임차수요를 위해 별도의 현관을 갖춘 부분임대형 평면도 일부 도입된다. 전용 109㎡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 모두 전면부에 배치한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주방과 드레스룸 공간을 특화했다.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2016년 래미안 신기술'도 래미안신반포 리오센트와 함께 최초로 적용된다. 미세먼지를 측정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IoT Home Cube, IoT Home Pad, 안면인식출입시스템 등이 강북권 최초로 선보인다.
성북구에서 분양한 '장위 1구역'과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에서 볼 수 없었던 특화된 단지설계도 주목할 만 하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가구당 1개의 전용창고를 제공하고 무인택배시스템을 적용했다. 동물 캐릭터가 적용된 버스쉘터, 테마 체험형 놀이터, 어린이자전거길(키즈벨로드) 등과 폭포, 수경시설 티하우스, 파고라, 래미피트(휴게일체형 운동공간) 등 단지내 조경 시설물이 조성된다.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은 장위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연접 개발이 진행되는 곳이다.'래미안 아트리치'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 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구간)이 개통되면 청랑리역부터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이다. 단지 가까이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