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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교통

[국감] 택시운전자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정부대책 필요



택시운전자 5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종사자관리시스템상 등록된 65세 이상 택시운전자는 전체(28만1521명)의 19.5%인 5만4802명으로 집계됐다.

택시운전자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부산이 25.2%(6587명)로 가장 높았고 시·도 가운데 택시운전자가 제일 많은 서울(25.0%·2만1614명)과 대구(24.6%·3,690명), 대전(20.3%·2,00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령 택시운전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택시운전자는 2011년 전체의 10.9%(3만1478명)에서 ▲2012년 12.9%(3만7355명) ▲2013년 15.1%(4만3390명) ▲2014년 17.2%(4만8969명) ▲2015년 19.5%(5만4802명)로 5년 사이 비율은 8.6%, 명수로는 2만3000여명 늘었다.

택시운전자 고령화 추세에 65세 이상 택시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도 2011년 2113건에서 2015년 3540건으로 67.5% 증가했다.

최근 정부는 75세 이상 운전자의 적성검사 주기를 2018년부터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등 '노인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젊은층과 비교해 집중력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 운전자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본인뿐 아니라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고령 택시운전사에 대한 별도의 대책도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65세 이상 버스기사는 자격검사를 3년에 한 번, 70세 이상은 매년 실시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하지만 택시업계 등의 반발에 택시운전자에 대해서는 이를 적용하지 못했다.

윤영일 의원은 "사회 전체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만큼 고령 택시운전자도 늘어날 것"며 "정부 차원의 고령 택시운전자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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