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뉴스테이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우미건설과 SK건설, 현대건설이 9~11월 충북혁신도시, 화성, 수원 등에서 처음으로 뉴스테이를 선보인다.
첫 상품일수록 건설사는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커뮤니티시설이나 특화설계, 조경 등에 공들인다. 첫 작품을 성공하려고 브랜드 및 특화서비스, 경쟁력 있는 임대료 책정 등을 통해 수요자 공략에 적극 나선다.
대표적인 뉴스테이는 9월 첫 뉴스테이 단지로 SK건설은 '신동탄 SK VIEW Park 3차'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1086가구의 대단지다. 다음은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전용면적 70~84㎡, 1345가구)다. 이 단지는 오는 10월 우미건설이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분양하는 첫 뉴스테이다.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계절창고(일부세대) 등의 차별화가 눈에 띈다. 11월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 호매실지구 C-5블록에 첫 뉴스테이 상품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93㎡, 800가구다.
이에 뉴스테이가 전세난 해소에 효과를 발휘할 지 주목된다. 일단 수요자 입장에선 최대 8년(2년 단위 갱신) 거주 가능, 임대료 상승률 연 5% 제한 등 주거 안정성이 확보된다. 그동안 선보인 뉴스테이 단지들의 청약률은 높은 편이다. 지난해 9월 뉴스테이 1호 사업이었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도화'는 1순위에서 평균 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5월 롯데건설의 첫 뉴스테이인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 등의 평균 청약경쟁률도 각각 4.16 대 1과 2.89 대 1로 선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첫 뉴스테이를 선보일 때에는 특화상품 도입, 합리적인 임대료 책정 등을 진행한다"며 "건설사가 직접 시공 및 관리를 맡아 주택 품질이나 서비스도 나아져 뉴스테이에 대한 관심은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