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많은 도시로 세종시와 천안시,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꼽힌다. 이곳은 개발로 인한 인프라 구축이 빠른 편이다. 또한 주변 산업업무시설로 인구 유입, 주택수요 증가 등 부동산시장에 연쇄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투자 1순위가 되는 지역인 셈이다.
행정자치부의 인구통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는 지난 6월 기준, 인구 61만108명이다. 3년 전 58만7107명에 비해 2만3001명이 증가했다. 천안의 인구 증가 배경으로 풍부한 산업단지 배후수요 및 지역 내 기업유치가 꼽힌다.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백석산업단지, 천안3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있다.제5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지역 내 기업유치가 활발하다. 고용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이유다.
세종시 역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6월 기준 인구는 23만327명으로 3년전 11만7012명에 비해 2배다. 중앙행정기관과 관련 조직 이전이 활발한 때문이다.덩달아 아파트 입주, 간선급행버스노선(BRT) 도로 개통, 교육시설 신설 등이 진행돼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3월부터 중앙행정기관 4단계 이전,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도 조성 등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주목된다. 6월 현재 인천시의 인구는 286만1722명으로 3년 전에 비해 7만3592명이 늘었다. 연간 2만4000명 이상이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이 활발하다. 신세계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하나금융타운, 차병원의료복합타운 등의 개발도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원건설은 이달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전용면적 107~128㎡, 555가구)를 분양한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세종시 1-1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파라곤'(전용면적 59~117㎡, 998가구)을 공급한다. 단지 내 타운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9월 세종시 4-1생활권 L2, M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2차'(가칭, 전용면적 73~149㎡, 1734가구)를 공급한다. 고려개발은 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01-1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두정4차'(전용면적 62, 72㎡ 456가구)를 분양한다.
㈜한양은 오는 19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서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전용 59~84㎡, 1534가구), 오는 9월에는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전용면적 84~129㎡, 889가구)를 분양한다. 이에 고려개발은 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01-1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두정4차'(전용면적 62, 72㎡ 456가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