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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지식집약산업 업무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지식산업센터’

주안 제이타워 조감도.



지식산업센터가 지식집약산업 근로자를 위한 업무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산업구조 변화와 정부의 산업단지 활성화 대책 등 영향으로 입주업종의 폭이 넓어져 소규모 첨단산업과 기업간 융·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선보인 지식산업센터 '에이팩시티' 계약자 입주업종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 39%,서비스업(디자인개발, 소프트웨어개발 등) 26.83%, 부동산 임대서비스업 21.95%, 정보·통신업 8.13% 등 비제조업 입주 업종 비율이 57%를 차지한다. 또 지난 2012년 11월 입주해 현재 6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는 지식산업센터 '송도 스마트밸리' 역시 제조업 25%, 서비스업 49%, IT산업 18%, 바이오산업 6% 등 비제조업 비율이 약 70%에 달한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의 'H비즈니스파크'의 경우 국내 첫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으로 지정돼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지식산업센터 입주 중소기업이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유명대학과 중소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아이디벤처스 등의 기관들이 지원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지식산업센터의 비제조업 비율은 상당히 낮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비율이 높은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업종별 현황에서 비제조업체의 입주비율이 지난 2000년대 초반 10% 내외에 불과했다. 현재(2016년 4월 기준) 61%까지 높아졌다.

서울 구로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산업 종사자들도 디지털컨텐츠, SW 등의 첨단 IT업체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지식산업센터는 시설이 일반 오피스 못지 않고 임대료도 여의도나 강남 오피스보다 저렴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비제조업의 입주비율이 증가한 것은 산업구조가 기존의 대규모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서비스산업 및 창조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한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지식서비스산업에 광고대행업, 콜센터, 옥외 및 전시광고업, 사업시설 유지관리서비스업 등을 포함시킨 점도 한 몫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이 지식기반서비스업, 창조산업 등 소규모 입지공간을 필요로 하는 산업으로까지 확대돼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도 이러한 입주업체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업무공간을 조성하는 등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공급물량을 보면 광양종합건설은 인천 남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4만여㎡ 규모다. 입주기업들을 위해 헬스장과 소회의실을 완비한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경기 안양시 관양동 일대에서 '평촌 디지털엠파이어'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5만1145㎡ 규모다. 전용 23~275㎡로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일대에서 '성수역 현대 테라스타워'를 분양한다. 연면적 약 4만5535㎡ 규모로 이뤄져 있다. 옥외테라스, 공용 사워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혁신도시 클러스터 7용지에서 '세영 이노세븐'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12만㎡ 규모로 이뤄져 있다. 지식기반 네트워크 등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는 첨단 스마트 회의실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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