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하반기 분양아파트 8000가구,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4만가구를 포함한 신규 주택 4만8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민영아파트 못지않은 품질에 분양가는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는 하남감일 등 8개 지구 8211가구, 5·10년 동안 임대로 살다가 분양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는 행복도시 등 20개 지구에서 1만5652가구가 공급된다.
낮은 임대료와 쾌적한 시설로 비싼 전월세의 대안으로 자리잡은 국민임대아파트는 시흥목감 등 전국 11개 지구 1만1184가구,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는 성남여수 등 6개 지구 1120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행복주택'은 서울오류 등 전국 13개 지구에서 6506가구,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신청가능한 청년전세임대주택 5000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신규주택 이외에도 기존 거주자가 이사해 짧은 시간내에 입주 가능한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도 전국 302개 단지 2만3906호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하남감일에서 지구 최초로 B7블록 공공분양아파트 1008가구가 10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7월 인천용 2블록(662가구), 8월 부산만덕5지구 1블록(1677가구), 10월 수원호매실 B2(835가구), 시흥은계 B2(835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공공임대는 7월에 공급되는 하남미사 A24·A25블록(1550가구), 9월 시흥목감 A2블록(590가구), 10월에는 의정부민락, 양주옥정, 화성동탄2, 창원자은3 등 전국 9개 지구에서 7849가구로 공급물량이 풍성하다.
행복주택은 상반기에 서울가좌 등 3519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9월 의정부호원 등 6개지구 2600가구, 12월 서울오류 등 7개지구 3906가구 등 하반기에 13개지구에서 6506가구를 공급한다.
영구임대는 오는 8월 시흥목감 240호 등 1120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해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노약자·장애인·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난을 해소해줄 전망이다.
국민임대는 오는 12월 위례신도시 2334가구 등 1만1184가구가 공급된다. 9월에는 경북 울릉군 도동읍·서면·북면 3곳에서 임대주택 110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2008년 울릉도 저동 국민임대 81호를 공급한 이후 8년 만으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울릉도 주택보급률을 고려, 2015년 8월 주택건설에 착공해 2017년 10월 입주가 가능하다.
LH 공공아파트는 무주택자만이 청약 신청 가능하다.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 60㎡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국민임대아파트는 일정 소득요건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