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분기에는 1, 2분기보다 입주물량이 10~20% 가량 증가해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물량은 8만4461가구다. 이는 1분기(6만7527가구) 보다 25.1%, 2분기(7만5126가구) 보다 12.4%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로는 7월이 3만362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8월이 2만6509가구 순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만9747가구 ▲광역시 1만3706가구 ▲지방 3만1008가구 등이다.
서울의 경우 위례신도시 장지동 c1-1블록에 위례송파힐스테이트 490가구가 이달 입주한다. 전용면적 101~149㎡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101㎡ 전셋값은 4억7000만~4억9000만원선이다. 서초구 반포동에는 아크로리버파크 1612가구가 8월 입주한다. 전용면적 59~178㎡로 소형에서 대형까지 면적이 다양하다. 전셋값은 59㎡ 9억~10억원, 84㎡ 12억~14억원, 112㎡ 18억~23억원선이다. 9호선 신반포역 역세권이다.
송파구 문정동에는 9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999가구가 입주한다. 전셋값은 84㎡ 5억2000만~5억5000만원선, 116㎡ 7억원선이다. 8호선 장지역 역세권이다.
경기지역에선 하남시의 입주가 많아 7981가구가 입주한다(임대 2180가구 포함). 하남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전용면적 89~112㎡, 875가구 규모의 더샵리버포레가 이달 입주한다. 전세는 89㎡ 3억7000만~4억원, 98㎡ 3억8000만~4억5000만원선이다. 단지는 미사강변초교가 가깝고 근린공원이 인접하다. 미사강변도시는 5호선 연장과 9호선 연장 등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A2-11블록에선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1540가구가 이달 입주한다. 전용면적 75~84㎡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세는 75㎡ 3억5000만~4억원, 84㎡ 3억7000만~4억1000만원선이다.
동탄2신도시 A-38블록에는 전용면적 59~85㎡, 113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이 8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59㎡ 2억2000만~2억3000만원, 84㎡2억5000만~3억1000만원선이다. 단지인근 대규모 근린공원과 자연천 등이 있다.
안양시 관양동에는 전용면적 59~96㎡, 1459가구의 대단지 평촌더샵센트럴시티가 8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59㎡ 3억7000만~4억2000만원, 84㎡ 4억8000만~5억2000만원선이다. 부림초, 부안중과 평촌일대 학원가와 4호선 평촌역,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광역시 주요 입주단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는 전용면적 69~84㎡, 1096가구의 북죽곡엠코타운솔레뉴가 7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69㎡ 1억3000만~1억4000만원, 84㎡ 1억4000만~1억6000만원선이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는 532가구 규모의 구서SK뷰1단지가 8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64㎡ 2억7000만~2억8000만원, 84㎡ 3억2000만~3억5000만원선이다. 1호선 구서역과 이마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 북구 삼곡동에는 526가구 규모의 일곡엘리체프라임이 8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74㎡ 1억9000만~2억원선이다.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M3블록에는 전용면적 84~157㎡, 1211가구 규모의 대단지 세종 모아미래도 리버시티가 8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84㎡ 1억8000만~2억원, 84㎡ 2억~2억3000만원선이다. 세종시청 인근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