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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필지에 9천명 몰린 단독주택용지 인기...왜 ?

최근 단독주택지에도 수요자들이 폭발적으로 몰려들고 있다.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는 저금리 지속과 아파트 문화 기피 현상, 단독주택 용지 필지 분할 관련 규제 완화 등 복합적이다. 그 중에서도 신도시, 택지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는 관심대상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서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가 역대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3∼15일 신청을 받은 영종하늘도시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77필지에 총 6만4350명, 평균 364대 1의 경쟁률로 기록했다. H10블록 1개 필지에는 9204명이 몰리기도 했다. 청약신청금만 6400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공급된 경기도 부천 옥길지구 단독주택 용지는 상가주택 용지 기준 평균 1243 대 1, 최고 47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수요가 과열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매매 거래량은 12만90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보다 25%나 증가한 수치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거래량이다. 전국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 3억722만원에서 5월 3억3548만원으로 1년새 9.1% 올랐다(KB부동산 자료). 2014년 5월~2015년 5월 상승률 2.6%에 비해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단독주택이 인기 있는 이유는 탈 아파트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원이나 텃밭도 꾸미고 자연 친화적 삶을 누리려는 수요가 많다는 것.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는 토지를 비교적 저렴하고 도로, 상하수도 등이 잘 정비된 때문이다. 또 시행자가 건축 설계에 대한 노하우는 물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여러 채 지어 환금성과 보안 방범문제 등이 해결돼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편이다.

규제도 완화되는 추세다.

지난 2014년 일반 주거지 내 주거 전용 단독주택지는 기존 2층에서 3층으로 건축할 수 있다. 또 지난해 5월 지구단위계획이 개정돼 기반시설 등을 조성한 뒤 단독주택용지의 필지 분할이 가능해졌다. 즉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면 필지 분할로 단독주택 건축이 가능하다. 필지별 계획된 가구 수도 사업시행자가 5%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현재 시재건설과 에이치아이건설은 광교신도시 F2-2블록에서 하이빌리지 2차를 분양 중이다. 분양면적 257~595㎡ 14개 필지다. 건폐율 50%, 용적률 80%, 최고 3층까지 지을 수 있다. 모든 필지는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좋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조성해 개인정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 1월말 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30여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이마트 광교점, 롯데마트 광교점, 아주대학병원 등이 인근에 있고 광교초, 광교중학교와 수원시립 광교 홍제도서관이 가까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청라지구 D1·2블록에서 9만9000㎡, 주거전용 285개 필지를 7월 공급한다. 청라 중앙호수 공원과 커널웨이, 청라수변상가가 인접해 편의시설을 잘 갖췄다. 교통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구간 개통과 BRT버스(청라~가양), M버스(청라~서울역), 광역버스(청라~강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9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C13블록에서 1만3000㎡, 56개 필지가 공급된다. 경의선, 제2자유로 등 교통 여건도 개선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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