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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강남發 풍선효과...분양시장 훈풍 돈다

최근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지역이 강세다. 부동산 지형을 새로 이끌고 있는 것은 신분당선, SRT(수서발 고속철도) 등이다. 도로 여건 개선으로 강남라인의 분양권 웃돈은 최고 1억원이 넘었다. 반포나 개포 등 강남 재건축이 부동산시장에 불을 지르고, 이어서 강남과 연결되는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는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교통 여건 개선으로 강남 접근이 용이한 단지의 경우 집값이 오름세다. 지난 2월 개통된 신분당선 성복역과 인접한 성복동의 '성복자이 1차'(2010년 5월 입주)는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134㎡(19층)는 지난해 12월 5억8825만원에서 5월 성복역 개통 후 6억8711만원으로 9800만원이 올랐다. 또 동탄2신도시 내 SRT동탄역(2016년 8월 개통 예정) 인근에 위치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2015년 9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은 3억6700만~3억7600만원(분양가, 기준층 기준)에서 지난 4월 5억49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강남발 풍선효과를 살펴보면 지난 5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한 '과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을 이용해 서초역까지 20분대면 도달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청약 당시 114가구 모집에 4125명이 지원해 평균 36.18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근 두산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에서 분양한 '가천대역 두산위브'는 분당선 가천대역을 이용해 송파구 잠실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1순위에서 175가구 모집에 1171명이 신청, 평균 6.69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가격 상승률도 확연하다. 부동산114(6월 기준)에 따르면 용인∼서울고속도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용인시 수지구의 경우 2년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8.24%(3.3㎡당 1044만→1130만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지하철 4호선과 연결되는 안양시 동안구는 10.32%(3.3㎡당 1172만→1293만원), 송파구와 바로 맞닿아 있는 성남시 수정구는 28.5%(3.3㎡당 1123만→1443만원)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8.69%(3.3㎡당 909만→988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강남라인에서 청약 열풍은 이제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지역인 용인 수지구 동천동 일대를 보면 지난해 11월 '동천자이 1차'는 1383가구 중 6882명이 청약해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현재 로얄층을 중심으로 2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따라서 강남라인의 아파트 분양은 계속된다 .이달 KCC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KCC스위첸'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9~84㎡ 188가구의 아파트와 전용면적 37~67㎡ 24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지난 2월에 개통된 신분당선 성복역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30분안에 도달 가능하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IC도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경기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1~84㎡, 1479가구로 오는 8월 개통예정인 SRT동탄역을 이용할 만하다. 호반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C2블록에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99~154㎡, 총 846가구로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이용해 송파구 천호역까지 20분대로 도달 가능하다.

다음 달에는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주공을 재건축해 '아이파크' 전용면적 59~114㎡ 총 1174가구 중 3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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