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대신 오피스텔 2000여실 공급이 이어진다. 현재까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공급된 오피스텔은 6개 단지다. 현재 오피스텔은 923실로 아파트가 2016년 5월 현재 55개 단지 공급에 비하면 적히 적은 편이다.
오피스텔은 모두 운양동에 들어서 있다. 이 중 완공 후 입주에 나선 곳은 3곳(한강베네치아, 리엔포레1차, 한강 에비뉴파크)이며 나머지 3곳(더 파크뷰 테라스, 그랜드타워, 리엔포레2차)은 현재 분양 중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김포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수익률은 평균 7%(7.11%)대다. 전국(5.52%) 및 서울(5.15%)평균보다 높다.
실례로 '한강베네치아'의 경우 전용 25㎡의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500만원, 45만원이며 매매가는 7800만원으로 수익률은 7.3% 수준이다.
이달 중 오피스텔을 분양하는 업체는 대림산업, 힘찬건설, 안강건설 등에서 4개 오피스텔( 2097실)을 내놓는다. 그동안 공급된 오피스텔이 1000실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한달동안 2배 이상 대거 쏟아지는 셈이다. 이달에 선보이는 오피스텔은 운양동과 구래동 등에서 공급된다. 특히 구래동에서는 오피스텔 공급이 처음이다. 또한 4개 오피스텔은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에 위치한다.
운양동은 김포한강신도시 내에서 서울 접근성이 양호해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6월 현재 운양동 3.3㎡당 아파트값은 평균 1103만원으로 장기동(1001만원)이나 구래동(935만원) 보다 높다. 김포 한강신도시 평균 가격은 1016만원이다. 따라서 공급이 적고 산업단지 수요가 많은 구래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운양동에서는 이달 힘찬건설이 '운양역 헤리움 리버테라스'를 공급한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1개동, 11층 규모로 이중 1~3층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고층부 일부 호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21~28㎡의 소형 오피스텔로 일부 호실은 테라스가 제공된다. 평면구성은 총 4개 타입(A·B·C·D타입)이며 A·B·C타입은 원룸형, D타입은 1.5룸형이다. 또한 '라비 드 퐁네프'가 공급된다. 운양역세권이나 아직 시공사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
구래동은 이번에 처음으로 오피스텔이 나온다. 서울 접근성은 운양동보다 다소 떨어진다.인근에 학운·양촌 산업단지 등이 있어 산업단지 수요가 예상된다. 구래동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선보이며, 안강건설은 '김포안강럭스나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도보권인 역세권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