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달 경기도 과천시에 공급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에 4~5베이를 적용한다. 이 구조는 과천시 재건축 단지 중 최초이며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평면이다.
기존 재건축단지는 사업 평균 추진기간이 7년으로 길고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평면설계를 마친다. 또 일부 지역의 경우 건축심의가 까다로워 4~5베이를 적용하기 어려웠다. 반면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의 경우 조합추진위원회 구성부터 이주까지 총 3년, 발코니확장이 합법화된 2006년 이후 과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발코니 확장때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평면을 첫 적용했다.
이에 전용면적 84㎡의 경우 판상형 4베이 구조(일부 타입)로 설계된다. 전면에 자녀침실 2개, 거실, 안방이, 후면에는 주방이 배치되고, 거실과 주방은 마주보고 주방에는 ㄷ자 주방가구와 아일랜드장, 보조주방으로 구성한 다용도실 등이 배치된다.
전용면적 118㎡의 경우 일반분양 전 세대가 판상형 5베이 구조를 선보인다. 알파룸을 합쳐 전면 공간이 총 5개에 달한다. 베이가 늘어난 만큼 서비스면적은 47.22㎡에 달해 모두 확장 시 50평대 이상 대형 아파트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안방 대형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현관 대형신발장 등이 적용된다.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전용 118㎡ 평면도(확장형)
전 가구 세대별 전용창고를 제공해 부피가 큰 용품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고, 커뮤니티센터에는 3개실의 게스트룸이 과천시 처음으로 도입했다. 아파트의 천장고도 일반아파트 천장 2.3m보다 높은 2.4m(거실 우물천장 2.5m)으로 설계된다. 높아진 천장고 만큼 탁 트인 공간감과 공기 순환도 좋아져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유지를 돕는다.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지하 2층~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59~118㎡, 543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초역세권 단지로, 과천에서도 알짜 입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