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숙박료가 싸고 손님맞이나 각종 모임의 행사, 비즈니스공간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현재 경기도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2013년 6월 입주)는 입주민을 위한 게스트하우스(1박 기준 5만원)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지은 '합정 메세나폴리스'(2012년 6월 입주)에도 파티룸, 패밀리룸, 스파룸, 비즈니스룸 등의 4가지 타입으로 게스트하우스(하루 이용 요금은 최저 7만7000원)를 제공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2011년 12월 입주)의 경우 31층에 마련된 게스트하우스(1박 기준 10만원)는 봄꽃 축제기간이나 휴가철에는 최소 한 달 전에 예약해야 될 정도다.
서울 용산구에서 선보인 '래미안 용산'(2014년 7월 분양)의 경우 20층, 40층에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한라건설은 경기 배곧신도시 C5블록의 '한라비발디캠퍼스3차'(2015년 11월 분양)는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8곳을 조성했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송파 헬리오시티'(2015년 11월 분양)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17실 규모의 고품격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었다.
4~5월에도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5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동천자이 2차'에 게스트하우스 2곳을 조성한다. 지하 3~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104㎡ 총 1057가구다.
또 이달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도 '킨텍스 원시티' 커뮤니티센터에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한다. 원시티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 지하 3~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8㎡ 총 2208가구다.
한화건설은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 '서산 동문 꿈에그린'에 커뮤니티시설 내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한다. 꿈에그린은 지하 2~ 지상 23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471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