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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株, 소비촉진 방안에 투자심리 개선되나?

자동차株, 소비촉진 방안에 투자심리 개선되나?

"소비세 인하로 회복 " 전망 불구 주가는 하락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 전경



자동차주가 정부의 소비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모멘텀(상승 동력)을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자동차 등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한시적으로 연말까지 자동차 적용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하면 개별소비세 뿐만 아니라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도 하락해 소비자 판매가격은 1.8%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공장도가격 2000만원인 자동차는 43만원, 1500만원의 자동차는 32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각각 기대된다.

이번 방안으로 그동안 악재에 짓눌린 자동차주의 투자심리도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인하가 한시적으로 이뤄질 경우 선수요를 유발해 내수는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개별소비세가 30% 인하될 경우 소비자 판매가격은 약 1.8% 하락한다"며 "9월 출시 예정인 아반떼, 스포티지 등이 정책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현재 수출 환경은 그리 녹록치 못하다.

중국 경영환경 악화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고, 러시아·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 위축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조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ㆍ원/유로 환율상승 및 신차효과 등이 수익성 악화요인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 개선의 정도는 완성차가 부품사 대비 더 클 것"이라며 "중국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부품기업의 외형 감소요인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환율 수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스크가 지난 두 달간 선반영 됐고, 위안화 약세로 인한 환율 수혜 기대감이 오히려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상승은 완성차의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현대차 연간 1180억원, 기아차 연간 1190억원의 영업이익 상승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 상승 효과는 달러 결제 수출 금액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아차의 수혜폭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현대차 주가는 이날 2% 떨어졌고, 기아차도 0.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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